"美증시 바닥확인…IT·기술주 접근할 만"

  • 등록 2020-03-03 오전 8:21:01

    수정 2020-03-03 오전 8:21:01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3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 19) 확산으로 하락해온 미국 증시가 일단 바닥을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전날 다우지수는 5%,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4.6%, 나스닥지수는 4.4% 각각 전 거래일보다 상승해서 마감했다.

이를 두고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연방준비제도와 국제사회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확인하면서 이번 하락의 바닥을 일단 확인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연준의 과감한 대응 기대가 투자심리 회복에 기여했다”며 “지난 주말 이례적으로 연준 의장 명의 성명을 통해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단을 지지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연방 기금금리 선물시장에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50bp(1bp=0.01%) 인하할 것을 100% 반영했다”며 “4월 FOMC에서는 76.1%의 확률로 추가 25bp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요국 정책 공조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G7 국가들이 공조를 시작해 한국시각으로 이날 밤 9시에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장의 컨퍼런스콜이 예정돼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치르는 슈퍼화요일에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고 미국이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을 촉구하면, 투자심리 개선 속도는 빨라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IT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업종의 대형 기술주와 에너지·소재·산업 업종 등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이행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선호할 만하다”고 권유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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