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시멘트 값 7개월 만에 인상…한일시멘트·성신양회 '강세'

  • 등록 2022-08-04 오전 9:06:50

    수정 2022-08-04 오전 9:08:58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시멘트 가격이 내달 또 인상된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3분 현재 한일시멘트(300720)는 23.45% 오른 1만7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이 시작되자 마자 변동성완화장치(VI) 발동됐다. 성신양회도 8.82% 오른 1만11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시멘트도 15%대 급등하고 있다.

전날 한일시멘트는 9월 1일부터 시멘트 가격을 현재 톤(t)당 9만2200원에서 10만6000원으로 약 15%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레미콘사 등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시멘트 업계가 가격을 올린 것은 올해 2월에 이어 7개월 만이다.

앞서 삼표시멘트도 11.7% 인상을 결정했고 쌍용C&E, 성신양회 등도 가격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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