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올 들어 6번째 미사일 발사…무력 증강 '폭주'(상보)

합참,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
25일 내륙서 순항미사일 쏜 지 이틀 만
올해만 벌써 6번째 무력시위
  • 등록 2022-01-27 오전 8:34:26

    수정 2022-01-27 오전 8:34:26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쏜 지 이틀 만인 27일 또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달에만 벌써 여섯 번째 무력시위로, 국제사회의 제재나 대외 정세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이웨이식’ 무력증강을 이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8시5분께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통상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쐈을 때 언론에 즉각 공개한다. 따라서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 역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한미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무력시위는 이달 들어 여섯 번째다. 지난 5일과 11일에는 ‘극초음속미사일’이라고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고, 14일과 17일엔 각각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24를 쐈다.

이틀 전인 25일에도 군 당국은 북한이 내륙 지역에서 순항미사일 2발을 쏜 정황을 포착하고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리 국제사회 제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즉시 공개하지는 않았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을 쏘자 다음 달 4일부터 열리는 베이징올림픽을 앞두고 수위 조절에 나선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북한이 이틀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쏘면서 대외 정세와 관계없이 ‘제 갈 길을 가겠다’는 뜻을 비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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