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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테일러커피 컵커피 2종과 아이스크림 1종이다. PET커피 2종은 출시를 앞두고 있다. 신제품은 3명의 상품기획자(MD)가 수십 잔의 커피를 시음하고 10번 이상 디자인 수정을 거쳐 약 7개월만에 개발됐다.
최근 유명 맛집, 브랜드와 협업을 통한 상품이 업계 전반적인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명 브랜드 매장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도 가까운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브랜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이다.
세븐일레븐은 현재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파스쿠찌 등 프리미엄 카페와 협업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해 컵커피 매출은 전년대비 약 20% 증가했다. 브랜드 협업 상품 매출은 50%이상 신장했다.
이혁주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한 테일러커피와의 합작인 만큼, 브랜드 본연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세븐일레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중점으로 상품개발에 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에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경험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