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몽골서 한국식 자장면·핫바 판매 확대

자장면 8만개 팔려, 핫바는 1년간 18만개
  • 등록 2024-04-16 오전 8:16:01

    수정 2024-04-16 오전 8:16:01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BGF리테일(282330)은 자사 편의점 CU가 몽골 점포에 출시한 자장면, 핫바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BGF리테일
CU는 세계 면요리 콘셉트의 한국식 자장면, 라멘, 까르보나라 파스타 등 면요리 3종을 지난해 12월 출시했다. 몽골의 음식 문화가 한국에 비해 다양하지 못하다는 점에 착안해 한국, 일본, 이탈리아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구현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출시 3개월 만에 자장면은 8만여개, 라멘은 6만5000여개, 까르보나라 파스타 5만여개가 팔리는 등 면요리 3종이 합계 20만여개, 일평균 1700여개 넘게 팔리고 있다.

해당 상품 3종은 출시 첫 주간 몽골 점포에서 발주된 모든 물량이 동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 몽골 현지 커머스 앱인 포켓CU에서 면요리 3종 상품의 재고를 조회하기 위한 검색이 몰리면서 출시 첫 달 내내 검색어 순위 상위 3위권을 자장면, 라멘, 파스타가 차지하기도 했다.

이런 인기는 몽골에 한식 및 일식당은 많지만 자장면, 라멘 등을 판매하는 곳은 드물고 소스만 부어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한 조리 방법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CU는 지난해 몽골 편의점 업계 최초로 핫바도 판매했다. 지난해 4월부터 몽골 점포에서 핫바 테스트 판매를 시작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자 6월부터 상시 운영 중이다. 핫바는 한국에서 동절기 시즌 매출이 특히 높다. CU는 5개월 이상 추위가 지속되는 몽골에서 핫바가 새로운 편의점 식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몽골 CU에서 판매되는 상품은 휠터치, 숯불 후랑크, 한입에 꼬치다(오리지널, 매운맛) 등 총 6종이다. 올해 3월까지 약 1년 간 몽골 CU에서 판매된 핫바의 누적 판매량은 18만개 이상이다. 월평균 1만5000개, 일평균 500여개가 판매되는 셈이다. 또 핫바는 출시 한 달 만에 카테고리 매출 10위권 내로 진입하기도 했다.

향후에도 CU는 몽골뿐만 아니라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점포의 소비 동향을 살펴 핫바 운영 상품을 확대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 상품 비중을 늘려갈 계획이다.

박주범 BGF리테일 몽골TF팀장은 “‘글로벌 K편의점 CU’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글로벌 고객의 수요에 맞춘 상품을 지속 선보이며 현지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글로벌 K편의점 확장에 힘쓰는 동시에 해외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K푸드를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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