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배준영 "이재명·민주당, 김포 서울 편입·경기분도 입장 밝혀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성명
"우리 답은 확고…22대 국회 원샷으로 특별법 제출"
  • 등록 2024-03-30 오후 4:35:26

    수정 2024-03-30 오후 4:35:2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에 김포·고양·구리 등 서울 편입과 경기도 분도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경기-서울 리노베이션TF 임명장 수여식에서 배준영 의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경기-서울 리노베이션 태크스포스(TF) 배준영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이재명 대표의 ‘경기북부 분도는 강원서도’라는 망발로 경기북부 시민들과 자랑스러운 강원도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며 “민주당 소속 경기지사는 ‘경기분도 추진하겠다’, 민주당 대표는 ‘경기분도 못하겠다’라고 하면서 비하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삶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듬어야 할 정당과 정당 대표가 해서는 안 될 짓을 한 것”이라며 “단지 이 대표의 이해관계에 따른 표를 얻기 위해서 국민을 표로밖에 보지 않는 발상에서 나온 파렴치한 발언”이라고 꼬집었다.

배 위원장은 이어 “위기를 느낀 김민석 민주당 선거상황실장은 ‘대표의 취지와 달리 과도하게 표현된 것 같다’고 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분도에 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어물쩍 넘어가면서 아직 그 어떤 입장도 발표하고 있지 않다”며 “경기 연접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북부의 분도에 대한 민주당의 진정성을 더욱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그리고 김포와 경기북부 시민들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에게 다시 한번 확고한 대답을 촉구한다”며 “주민들이 원하는 데도 김포, 고양, 구리 등의 서울 편입을 반대할 생각이냐. 경기 북부 시민들이 원하는 데도 경기북부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만드는 것을 반대할 것이냐”고 물었다.

한편 국민의힘 입장과 관련해선 배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답은 확고하다. 제22대 국회에 원샷으로 특별법을 제출해 주민들이 원하면 ‘서울 연접도시들은 서울로’, ‘경기북부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만들겠다”며 “그 길만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서울연접 도시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그 길만이 낙후된 경기북부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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