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 타자 알몬테 영입…총액 80만 달러

스위치히터 외야수…빅리그 455경기 타율 0.235
LG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 겸비한 베테랑 타자"
'KBO리그 명문 일원 돼 기뻐…우승에 도움될 것""
  • 등록 2022-12-06 오후 4:47:08

    수정 2022-12-06 오후 4:47:08

[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일 새 외국인 타자 아브라함 알몬테(33)를 영입했다.
LG 새 외인 타자 아브라함 알몬테. (사진=LG 제공)
LG는 이날 “새 외국인 선수 알몬테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연봉 40만 달러·인센티브 3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알몬테는 스위치히터 외야수다.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빅리그 데뷔해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80경기 타율 0.293,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올렸다.

LG는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며 “콘택트와 장타력을 두루 갖췄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했다.

알몬테는 구단을 통해 “KBO리그 명문인 LG의 일원이 돼 기쁘다”면서 “LG는 KBO리그에서 가장 열정적인 팬을 보유한 인기 구단이라고 들었다. 좋은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잘하겠다”고 했다.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한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로써 LG의 2023시즌 외인 구성도 마무리됐다. 앞서 LG는 올해 원투 펀치였던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와 각각 총액 180만 달러, 14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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