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 곳 없나요?"…서울시, 예비부부에 시청 개방

공공시설→공공예식장 활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 시작
북서울꿈의숲·성북 예향재(한옥)·시청 다목적홀 등 23개 개방
맞춤상담과 스드메 등 웨딩플래닝도 제공
  • 등록 2023-03-26 오전 11:15:00

    수정 2023-03-26 오후 7:43:35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미뤘던 결혼식에 대한 수요가 폭증한 가운데 서울시가 공공시설을 공공예식장으로 개방하는 ‘나만의 결혼식’ 지원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공공예식장으로 신규 개방하는 19개소는 북서울꿈의숲, 성북 예향재(한옥),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서울시청 다목적홀 등이다. 양재시민의숲 등 기존에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4개소를 포함하면 총 23개소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

결혼식은 4월부터 올릴 수 있으며, 오는 29일부터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상시 신청을 받는다. 예비부부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관료는 일반 예식장 대비 부담 없는 금액으로 운영된다. 19개소 중 서울시청 시민청, 광나루 장미원 등 3개소는 무료이며, 다른 곳도 2만~50만원대로 이용가능하다.

서울시는 복잡한 결혼식 준비 절차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를 위해서 맞춤상담과 플래닝을 종합패키지로 지원한다. 이른바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의 가격과 결혼식 준비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내가 원하는 웨딩 콘셉트를 어떻게 실현할지 등을 도움받을 수 있다.

신청은 패밀리서울 누리집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기재돼 있는 대표전화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치열한 예약전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예비부부들이 합리적이면서도 개성을 살린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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