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中 EAA 4공장 신설…아시아 생산기지 확대

웨이싱화학과 장쑤성 롄윈강시에 공장 신설 협약
2028년 완공 목표…고부가 소재 시장 글로벌 공략
  • 등록 2023-03-24 오전 8:46:06

    수정 2023-03-24 오전 8:46:06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지오센트릭이 중국에 고부가 화학소재인 에틸렌 아크릴산(EAA) 제4공장을 신설한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현지 기업인 웨이싱화학과 EAA 공장 신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식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장남훈 중국사업본부장, 채연춘 중국사업개발실장을 비롯해 웨이싱화학의 양웨이동 동사장과 주샤오동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앞서 SK지오센트릭은 지난해 8월 EAA 글로벌 제3공장 설립을 위해 웨이싱화학과 합작법인 설립계약 및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제3공장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설계·조달·시공(EPC) 단계에 있다. 제4공장은 약 4000억원을 투자해 내년 하반기에 착공, 2028년 연간 약 5만톤(t) 규모의 상업 생산이 목표다.

제4공장 완공 시 SK지오센트릭의 EAA 글로벌 생산능력은 연간 총 14만t을 기록할 전망이다. SK지오센트릭은 아시아 지역을 공략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017년 미국 다우케미칼의 EAA사업 인수를 통해 미국 텍사스, 스페인 타라고나 생산공장도 가동 중이다.

SK지오센트릭에 따르면 EAA는 글로벌 화학 업체 3~4곳만 생산 가능한 고기능성 접합수지의 일종으로 금속과 플라스틱, 종이와 플라스틱 등 이종물질 간 접합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탁월한 접착성을 가진 고품질 제품 그레이드인 하이 애시드(High Acid) EAA 상업 생산이 가능한 기업은 SK지오센트릭이 유일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나경수 사장은 “추가적인 EAA 공장 건설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요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빠른 상업가동으로 고부가 화학소재 생산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왼쪽 네번째)이 지난 22일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서 양웨이동 웨이싱화학 동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에틸렌 아크릴산(EAA) 생산공장 신설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지오센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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