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남당' 송주희, 강렬한 카메오 "배려와 도움에 행복한 촬영"

  • 등록 2022-07-06 오후 4:06:53

    수정 2022-07-06 오후 4:06:53

(사진 = KBS2 월화드라마 ‘미남당’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그룹 헬로비너스 출신 배우 송주희가 ‘미남당’의 카메오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송주희는 지난 5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미남당’에서 ‘민유선’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민유선은 순수하고 엉뚱한 캐릭터로 ‘미남당’ 초반 전개에 재미를 선사했다.

극 중 민유선은 배우로, S&H그룹 신경호(김원식 분) 부회장 뺑소니 사건 당시 동승자로 연루된 내연녀다. 그는 뺑소니 사건에 연루돼 형사 한재희(오연서 분)에게 취조를 받았다.

신경호가 협박했느냐는 물음에 민유선은 “아니다. 부적만 써 주고 갔다”라고 답했고, 계속되는 압박 취조에 “나 배우다! 이러다가 사진 찍혀서 이미지 추락하면 그쪽이 책임질 거냐?”라고 항의했다. 누가 봐도 배우임을 짐작케 하는 화려한 옷차림과 커다란 선글라스 패션이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민유선은 한재희의 계속되는 취조에 동문서답을 해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지만, 결국 뺑소니 사건 증언과 피의자 신경호 체포에 결정적인 제보를 하면서 한재희를 도왔다.

하지만 민유선은 자신의 증언과 제보에 대해서 “도사님이 기다리다가 자기가 연락하면 그때 증언하라고. 그래야 산다고 했다”라고 밝혀 한재희와 남한준(서인국 분)의 새로운 갈등을 만들었다.

배우 송주희는 민유선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능청스럽게 표현했다.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매력을 살린 송주희는 극의 전개를 한층 흥미진진하게 만들며 특별출연임에도 확고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번 ‘미남당’ 출연과 관련해 송주희는 “짧은 분량이지만 즐겁게 촬영했다. 선배님들의 응원과 감독님의 배려, 스태프들의 도움으로 행복한 촬영이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송주희는 오는 9월 개막하는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에서 주인공 리정혁의 약혼녀 서단 역을 연기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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