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의 첫 베스트11이 공개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와 A매치 친선경기에 앞서 스타팅 멤버를 공개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카타르 월드컵 당시 주전 멤버들이 대부분 선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최전방 원톱 자리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멀티골로 강한 인상을 심었던 조규성(전북현대)이 먼저 출격한다.
2선은 손흥민, 이재성(마인츠)과 함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 중인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나선다.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 선발 출전했던 정우영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한 황희찬(울버햄프턴)의 빈자리를 메운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큰’ 정우영(알 사드)이 더블볼란치를 구축한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김진수(전북현대),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김태환(울산현대)이 나란히 선다. 카타르 월드컵 당시 오른쪽 풀백 주전으로 나선 김문환(전북현대) 대신 김태환이 먼저 나오는 것이 눈길을 끈다.
골문은 전임 파울루 벤트 감독 시절 주전 골키퍼를 맡았던 김승규(알 샤파브)가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