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 6일, LG 벨벳 15일 출시..5월 스마트폰 대전

아이폰SE, 4월 29일부터 예약 판매..LTE폰으로 55만원부터
LG 벨벳, 5월 8일부터 예약판매..5G폰으로 80만원 대
  • 등록 2020-04-25 오전 8:57:53

    수정 2020-04-25 오후 12:24: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정의 달 5월에는 애플과 LG전자의 신제품들이 출시돼 스마트폰을 바꾸려는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애플이 4년만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인 ‘아이폰SE’가 5월 6일, LG전자가 야심차게 공개한 ‘LG 벨벳’이 5월 15일 국내 출시되기 때문이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SE는 4월 29일 온라인 공식 예약을 시작해 1주일 뒤인 5월 6일 공식 출시되고, LG 벨벳은 출시 5월 8일 예약을 시작해 5월 15일 출시된다.

아이폰SE와 LG벨벳은 타깃층이 다르다. 아이폰SE는 LTE향으로 출고가가 55만원으로 정해진 반면, LG벨벳은 5G향으로 출고가는 80만원 대(미정)로 예상된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가격대비 성능과 디자인이 우수해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활기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애플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2세대 아이폰SE. (사진= 애플)


아이폰SE, 4월 29일부터 예약 판매..LTE폰으로 55만원부터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SE에 대해 4월 29일부터 온라인 공식몰에서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출시일은 5월 6일로 정해졌다. 이는 미국보다 2주일 정도 늦은 것이다.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에선 4월 17일 예약을 받기 시작해 4월 24일부터 공식 판매된다.

아이폰SE의 외양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8과 비슷하다. 4.7인치 LCD 화면(레티나 HD 디스플레이)을 탑재했으며, 홈버튼도 부활했다. 오랜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만한 디자인이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레드 총 3가지다.

다른 점은 최신 칩셋인 A13 바이오닉을 탑재했다는 점이다. 몸은 아이폰8이지만 두뇌는 아이폰11인 셈이다. 이에 따라 구형 모델과 거의 같은 외관에도 불구하고 카메라, 인터넷, 배터리 등의 성능이 향상됐다.

지문 인식이 가능한 2세대 터치아이디를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8까지 적용됐던 3D터치 대신 햅틱 터치가 적용됐다. 와이파이 6 및 기가비트급 LTE를 지원한다.

국내 가격은 64GB 제품이 55만원으로, 미국 출고가 399달러(약 49만원)에 비해 10% 가량 비싸다. 128GB, 256GB 모델은 각각 62만원, 76만원이다. 64GB 모델의 경우 애플 보상판매 이용 시 최저 3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 벨벳은 오로라 화이트,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레이, 오로라 그린 등 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사진= LG전자)


LG 벨벳, 5월 8일부터 예약판매..5G폰으로 80만원 대

LG 벨벳의 출시일은 아이폰SE보다 늦다. 이동통신 3사는 5월 8일부터 예약가입을 받고, 5월 15일 정식 출시된다. LG전자는 예약가입 하루 전인 5월 7일 오전 10시 LG 벨벳을 온라인 패션쇼 형식으로 먼저 선보인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점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만 신제품 공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LG 벨벳은 LG전자가 기존의 G·V 시리즈를 버리고 처음 내는 플래그십(전략) 모델인데다 ‘물방울 카메라’와 ‘3D 아크 디자인’도 최초다.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됐는데 이 중 맨 위에 위치한 메인 카메라는 약간 돌출돼 고성능 카메라임을 암시한다.

특히 디스플레이와 후면 커버 좌우를 둥글린 3D 아크 디자인을 채택해 그립감을 강조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좌우는 물론 후면 커버도 동일한 각도로 구부려 하단에서 보면 가로로 긴 타원형 모양이다. 타원형이기 때문에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어져 손맛이 좋다. 제품명인 ‘벨벳’도 이런 편한 그립감을 강조한 이름이다.

이밖에도 멀티태스킹 수요를 고려해 듀얼 스크린을 연결을 지원하며, 슬림한 바디감을 구현하기 위해 5G 모뎀이 통합된 스냅드래곤 765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765는 퀄컴이 최초로 5G 모뎀과 AP를 7나노 공정으로 통합한 최신 칩셋이다.

출고가는 80만 원 후반으로 예상된다. 통신사 관계자는 “벨벳을 처음 봤을 때 LG 가전 명품이 생각났다”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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