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유니콘` 비트퓨리, 900억원 펀딩…네이버 출자펀드도 참여

세계적 암호화폐 채굴 및 기술 벤처기업 비트퓨리 펀딩
8000만달러 조달에 코렐리아캐피털, 노보그라츠 참여
  • 등록 2018-11-07 오전 7:12:34

    수정 2018-11-07 오전 7:12:34

마이크 노보그라츠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세계적인 암호화폐 채굴 및 기술 벤처기업인 비트퓨리(Bitfury)가 8000만달러(원화 약 899억6000만원)에 이르는 투자자금을 조달한 가운데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와 국내 대표 인터넷 기업인 네이버가 출자한 유럽 벤처펀드 등이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비트퓨리가 8000만달러 펀딩에 성공했고 이 투자에 유럽계 투자펀드인 코렐리아 캐피털(Korelya Capital)이 참여했다.

코렐리아 캐피털은 플뢰르 펠르랭(Fleur Pellerin)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과 유럽 금융전문가 앙투안 드레쉬(Antoine Dresch)가 설립한 유럽 투자펀드로, 유럽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도 출자에 참여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인 갤럭시디지털 캐피털매니지먼트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암호화폐 강세론자인 마이클 노보그라츠 창업주 겸 최고경영자(CEO)도 투자에 참여했고, 리언그룹과 알맷그룹 등 유럽 기업들도 참여했다.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로 잘 알려진 비트퓨리는 프라이빗 블록체인 프레임워크인 엑소넘(Exonum)과 분석 플랫폼인 크리스털 블록체인(Crystal Blockchain) 등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이번 딜에서는 10억달러 이상의 몸값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블록체인 분야 최대 유니콘으로 자리매김했다.

발레리 바빌로프 비트퓨리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기업과 공공기관들이 그들의 서비스와 제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려는 수요가 넘치고 있다”며 “특히 효율성이 낮은 신흥국시장에서 수요가 더 많다”며 향후 이같은 시장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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