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10월 1주차(10월 4일~10월 7일) 법원 경매는 총 1685건이 진행돼 이중 501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5.6%, 총 낙찰가는 169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49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38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27.9%, 낙찰가율은 79.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는 40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8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87.8%를 기록했다.
서울에서 낙찰된 주요 물건을 살펴보면, 중구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전용 211㎡는 3명이 입찰에 참여한 가운데, 감정가 30억2000만원의 93.8% 수준인 28억3276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물건은 한차례 유찰된 바 있다. 강서구 가양동 강서한강자이 전용 127㎡는 단독입찰로 14억5110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9%이다.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경기 화성시 남양읍 장덕리에 위치한 공장(토지 1만1337㎡, 건물 6872.2㎡·사진)로 감정가(88억4322만8120원)의 84.9%인 75억원대에 낙찰됐다.
이 선임연구원은 “본건에 유치권이 신고돼 있으나, 성립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매각 당시 4명이 입찰에 참여했으며, 낙찰자는 유치권을 신고한 법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