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에너지공룡` BP, 스타트업과 손잡고 암호화폐 활용 연구

그레이 기술담당 이사 "퍼블릭 블록체인에 더 개방적"
"내부적으로 토큰 통한 가치이전 POC까지 수행했다"
"리버스ICO는 불필요…ICO업체와 협업은 언제든 가능"
  • 등록 2018-04-19 오전 6:43:31

    수정 2018-04-19 오전 6:43:31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글로벌 거대 에너지기업인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블록체인 스타트업과 손잡고 내부적으로 암호화폐 활용을 통한 에코시스템 구축 가능성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블록체인 엑스포에 참석한 줄리언 그레이 BP 기술담당 이사는 “비(非)금융회사들은 퍼블릭 블록체인 혁신에 훨씬 더 개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그는 현재 BP내에서 디지털 혁신 조직을 맡고 있다.

그레이 이사는 이 자리에서 “물론 우리는 아직까지 퍼블릭 블록체인을 이용해 무엇인가 한 것은 없지만 그렇다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고 언급한 뒤 “이미 내부적으로는 가치를 이전할 수 있도록 토큰을 발행해 사용하는 개념증명(POC)을 수행했다”고 공개했다. 다만 “아직은 내부적으로 많은 교육이 더 이뤄져야 하며 BP 내부에서도 블록체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에 불과하다”고도 했다.

아울러 그레이 이사는 “우리는 누구와도 언제든 협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암호화폐공개(ICO)를 이미 실시했던 스타트업 등과도 언제든 함께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그는 “ICO 자체에 대해 전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BP가 ICO를 하는 건 필요하지 않다고 본다”며 자체적인 리버스ICO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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