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현 "새해엔 한껏 귀여워질 것"[인터뷰]③

  • 등록 2022-01-26 오후 7:03:00

    수정 2022-01-26 오후 7:03:00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조이현이 신년 소망과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조이현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해 소망을 묻자 “올해는 코로나19가 없어졌으면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학교 2021’ 촬영 후 종방연을 하지 못해 아쉬웠다. 마지막 방송까지 끝낸 뒤 함께한 배우, 스태프 분들과 밥 한 끼 같이 못 하는 상황이 아쉽고 슬프다”고 했다. 이어 “종방연을 하면서 한 분 한 분께 감사 인사를 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상황 탓에 촬영 끝나고 현장을 정리하는 분위기에서 인사를 해야 했다”며 “올해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되면 그땐 꼭 종방연을 통해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새해부터는 자신의 귀여움을 인정하려 한다는 파격(?) 선언도 했다. 조이현은 “SNS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을 남기면 ‘언제까지 귀여울 거냐’고 묻는 분들이 많았다”며 “그럴 때마다 항상 ‘전 귀엽지 않습니다’라고 답하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원래 애교를 많이 안 부리는 사람이고 털털한 편이다. 그래서 그런 댓글을 보면 뭔가 귀여운 척을 해야 할 것 같고, 귀여워져야 할 것 같아서 부담이 됐다. 콘셉트에 잡아먹힐 것 같다는 걱정도 있었다”고 귀여움을 부정해왔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이현은 “그전까진 멋짐을 위해 노력했는데 새해부터는 귀여움을 인정하려고 한다. 귀여움을 인정하고, 한껏 귀여워지려고 노력 중”이라며 웃었다.

조이현은 최근 종영한 KBS2 드라마 ‘학교 2021’에서 여자 주인공 진지원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지상파 주연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28일부터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난다. 학교라는 배경만 같을 뿐 ‘지금 우리학교는’은 청춘물인 전작과는 결이 확연히 다른 좀비물이다. 조이현은 “‘학교 2021’ 때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기대하셔도 좋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지금 우리학교는’ 촬영은 이미 모두 끝낸 상태다. 조이현은 “소속사와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며 여러 작품의 오디션을 볼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끝으로 그는 “2022년엔 세상 사람들이 모두 행복하고, 웃는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드러내며 “코로나19야 물러가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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