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환자 손톱 깎아주다 출혈…숨기려다 괴사 시킨 간병인

  • 등록 2024-03-07 오전 6:39:56

    수정 2024-03-07 오전 6:39:5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환자 손가락을 괴사시킨 70대 간병인이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5단독(이석재 부장판사)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76)씨에게 금고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4월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 요양병원에서 환자 B(79)씨의 손톱을 깎아주다 손톱깎이로 왼손 검지 손톱 아랫부분 살을 집어 출혈을 냈다.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는 대화가 불가능했고, A씨는 출혈 사실을 의료진에 알리지 않은 채 상처 부위를 간단히 소독하고 장갑을 끼웠다.

제때 치료받지 못한 B씨는 혈액순환 장애로 왼손 검지가 절단이 필요한 수준으로 괴사했다.

재판부는 “상해 결과가 중하고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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