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가격 상승 가시화에…반도체株 주목[주간추천주]

  • 등록 2023-11-12 오전 10:06:43

    수정 2023-11-12 오전 10:06:43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반도체 업황 개선이 가시화하며 반도체주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난주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SK하이닉스(000660)를 세 번째 규모로 순매수했다.

10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증시 및 환율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주간추천주로 SK하이닉스를 제시했다. 내년 메모리반도체 공급 증가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모든 응용처를 중심으로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는 커지고 있어서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상승 탄력도가 재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가격은 지난 10월부터 반등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DR4 8Gb D램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거래 가격)은 1.50달러로 전월 대비 15.38% 올랐다. D램 고정 거래가격이 상승한 건 2021년 7월 이후 2년 3개월 만이다.

지난달 또 다른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레시 가격도 반등했다. 메모리카드·USB용 128Gb 멀티레벨셀(MLC) 낸드플래시의 고정거래가격은 1.59% 올랐다. 역시 2021년 7월 이후 첫 반등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과 PC 시장 규모가 각각 전년 대비 6%, 9%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안타증권은 이밖에 밸류에이션이 부담이 낮은 SK텔레콤(017670)과 내년 최소 3개의 신작 출시로 모멘텀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엔씨소프트(036570)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하나증권은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CJ제일제당(097950)을 추천주로 꼽았다. 곡물가 하락세 및 라이신 스팟 가격 반등 등에 따라 3분기부터 전 사업부의 시황 개선이 가시화했고 실적 반영 시차를 고려하면 4분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컴퍼니가이드에 따르면 증권가는 CJ제일제당의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0.84% 증가한 7조6347억원, 영업이익은 39.19% 증가한 3349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또한 오프라인 객수 신장률 상승과 점포 리뉴얼 효과가 기대되는 이마트(139480)와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034220)의 실적 개선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되는 덕산네오룩스(213420) 등을 추천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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