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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는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2조6000억원, -2.1%를 기록했다. 2019년 2조200억원, 10.3%에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외형축소(-16%)로 1조7000억원, 2.3%로 하락했다.
다만 2021~2022년 수요회복과 판가상승에 힘입어 매출액이 각각 22%, 25% 성장한 2조800억원, 2조6000원을 기록했음에도 영업이익률은 추가하락했다.
운반비율이 2020년 대비 9.1%p 상승했고, 2019년 대비로는 10.3%p 상승한 것이다. 최근 3년간 영업이익률 하락폭의 상당 부분을 운반비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운반비가 분기별로 하락 중인 점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운임 척도인 상해컨테이너 운임지수가 2020년 7월 1000포인트(pt)에서 2022년 1월 5110pt까지 급등한 후 하락하면서 2023년 3월 909pt까지 정상화됐다. 분기별 운반비율이 2022년 1분기 21.5%에서 4분기 10.5%로 하락했다.
그는 “투입원가가 스팟 지수에 3~6개월 후행한다는 점에서 2023년 추가적인 운반비 절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넥센타이어의 운반비가 2023년 41% 감소하고, 운반비율이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9.3%, 8.0%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글로벌 경기둔화와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완성차들의 생산 증가와 전년 인상된 판가 효과로 외형이 성장하고, 운반비와 원재료비 하락이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 2년간 폭증했던 운반비 부담이 크게 완화되면서 향후 2년에 걸쳐 확연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