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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염동헌은 지난 2월 크랭크인 한 ‘서울의 봄’ 촬영을 마친 상태였다. 이 영화는 내년 개봉 예정으로 염동헌이 출연한 마지막 작품이었다. 염동헌에게 유작인 셈이다.
‘서울의 봄’은 1970년대 말 일어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한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박해준, 이성민, 김성균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고인의 빈소는 원자력병원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4일 일요일 낮 12시,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한 염동헌은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빛과 그림자’, ‘결혼의 여신’, ‘네 이웃의 아내’, 영화 ‘황해’, ‘아수라’, ‘꾼’ 등을 통해 감초 같은 연기를 보여주며 사랑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