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의 흙 다루는 기술은 어땠을까…학술심포지엄 개최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부여박물관은 동양미술사학회와 함께 12월 2일 백제의 테크놀로지Ⅱ 학술심포지엄 ‘백제의 테라코타’를 개최한다.

현재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특별전 ‘백제 기술, 흙에 담다’와 연계해 백제인의 뛰어난 흙 다루는 기술을 집중조명하는 학술행사다. 고고학, 미술사학, 보존과학, 역사학 등 각 분야의 전문연구자들이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부 기조강연 ‘백제 소조상 제작 기술의 대외전파’에서는 백제 소조상의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백제 기와 제작 기술의 변천과 주변 국가의 교류 △최신 발굴 자료를 통해 본 남조와 백제 소조상 △백제 사비기 소조상과 대중관계 △3차원 가시화 기술을 활용한 청양 본의리 불상 대좌의 제작기법 연구 △백제 소조상 재현품 제작 실험 등 5개의 주제를 발표한다.

3부 종합토론에서는 주제발표에서 다뤘던 주제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포럼은 국립부여박물관 공식 유튜브에서 라이브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