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사업은 그간 시범사업 형태로 진행됐지만, KT가 12개 시도(A,B 구역) 5900억 규모, SK텔레콤이 5개 시도(C구역) 1500억 규모의 본사업을 수주해 지난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재난안전통신망 본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A구역은 서울, 대구, 대전, 세종, 경북, 충남, 제주 등 7개 시도에 고정기지국 등을 5647곳에 설치하고 서울과 대구 1·2센터, 제주 백업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3300억원이다.
착수보고회에는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재난관리실장, 재난관리정책관과 기재부, 과기정통부, 국토부, 해수부 등의 관계기관 총 220여명이 참석했다.
KT는 재난망 운영센터를 구축하고 컨트롤타워 역할도 맡는다. 재난망 운영센터는 서울과 대구, 제주(분소) 세 군데에 구축하여 강력한 백업시스템을 갖춘다. 서울의 1센터와 대구의 2센터가 똑같은 시스템과 기능을 하도록 운영되고, 제주에도 비상 백업 운영센터를 구축한다.
KT 기업사업부문장 박윤영 부사장은 “KT는 재난·해상·철도 3가지 공공안전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강점을 살려 재난안전통신망 전체 사업의 총괄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소협력사 및 타 구역 사업자와 함께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