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유럽 수출기업 현지 화물 보관 지원사업 시행

포스코플로우와 협력…물류센터 공동보관 지원
슬로베니아 코퍼항·벨기에 앤트워프항 이용 예정
“中企 겪고 있는 물류 고충 해결하는 데 힘쓸 것”
  • 등록 2022-11-14 오전 6:00:00

    수정 2022-11-14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는 오는 14일부터 포스코플로우와 협력해 ‘해외 물류센터 공동보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무역협회는 이번 사업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동유럽 해상운송 관문인 슬로베니아 코퍼항과 서유럽 물류 허브인 벨기에 앤트워프항 물류센터에 화물을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비용은 일반비용 대비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통관·하역·보관·내륙 운송·물류 컨설팅까지 물류 프로세스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포스코와 협력해 물류대란으로 수출화물 선복 확보가 어려운 중소기업에 포스코 배선 선박의 유휴공간을 제공해 약 45만톤(t)의 화물 해상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김병유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 상무는 “대기업의 우수한 해외 인프라를 중소기업과 공유해 상생발전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원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글로벌 물류대란으로 선복 확보난, 높은 운임 이외에도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물류 고충을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해외 물류센터 공동보관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으로, ‘한국무역협회 화물예약데스크’를 통해 유선 상담을 할 수 있다.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 과정 (사진=한국무역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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