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먼, LIV 골프 리그 2차 대회 첫날 단독 선두

개인전 우승하면 상금 52억3천만원 획득
  • 등록 2023-03-18 오전 11:26:40

    수정 2023-03-18 오전 11:26:40

마크 리슈먼이 18일 열린 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 1라운드를 마친 뒤 갤러리들에 인사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마크 리슈먼(40·호주)이 리브(LIV) 골프 리그 2차 대회-투손(총상금 2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 상금 400만 달러(약 52억3000만원)를 손에 넣을 기회를 마련했다.

리슈먼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의 더갤러리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리슈먼은 압도적인 퍼팅 감각을 앞세워 공동 2위 아브라암 안세르(멕시코),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매슈 울프(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LIV 골프는 전 홀에서 동시에 출발하는 샷 건 방식으로 치러짐에 따라 리슈먼은 이날 5번홀에서 첫 홀을 시작했다. 그는 14번홀(파3)과 16번홀(파3)에서 6m 버디, 3번홀(파3)에서 12m 버디, 4번홀(파4)에서 3.5m 파 퍼트를 차례로 성공시키는 등 뜨거운 퍼팅 감을 자랑했다.

리슈먼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했고 DP 월드투어에서도 1승을 올린 바 있다. 2006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BS 지산 리조트 오픈에서도 정상에 올라 한국 팬들에도 친숙한 인물이다. 리슈먼은 지난해 8월 LIV 골프에 합류했지만, 아직 LIV 골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다.

호아킨 니만(칠레)과 피터 율라인(미국), 다비드 푸이그(스페인)가 4언더파 67타, 2타 차 공동 5위로 뒤를 이었다.

3주 전 치른 LIV 골프 개막전 정상에 오른 찰스 하월 3세는 보기와 더블보기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이후 4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등 버디 5개를 더해 공동 14위(2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LIV 골프 선수들 중 세계 랭킹이 가장 높은 캐머런 스미스(호주·5위)는 티 샷으로 고전해,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31위(이븐파 71타)를 기록했다.

이 골프장에서 열렸던 2007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악센츄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버디 4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1오버파 72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 LIV 골프 상금 1위를 차지한 더스틴 존슨(미국)도 더블보기 2개를 범한 끝에 1타를 잃고 공동 36위로 뒤처졌다.
반바지 입고 아이언 티 샷하는 더스틴 존슨(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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