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동차수 등록대수 317만대…2.99명당 1대로 전국 최저

지난해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 분석 결과
전기차 73.40% 등 전년대비 친환경차 증가율 급증
  • 등록 2022-01-24 오전 6:00:00

    수정 2022-01-24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서울시에서 하이브리드·전기차·수소차 등록대수는 늘어나고, 경유차 등 내연기관차 등록수는 감소세를 보이는 등 자동차 수요 역시 친환경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교통 수요예측과 교통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위해 서울시내 2021년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2011년 ~ 2021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는 317만6743대로 전국 대비 12.75%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전년 대비 증가율은 0.61%로 전국 시도에 비해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자치구 상세 현황에 대해서는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구로 약 24만 6000여대로 기록됐으며,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대수가 많은 자치구는 중구로 2.0명당 1대 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등 상위 5개구는 서울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 32.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은 휘발유가 51.8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유(34.15%), LPG(7.71%), 하이브리드(4.47%), 수소 · 전기(1.36%), CNG(0.28%), 기타연료(0.22%) 순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141,889대), 전기(40,564대), 수소(2,445대) 차량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눈에 띄는데, 각각 23.08%, 73.40%, 46.32%로 ‘친환경 자동차’가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전체 등록차량 중 외국산 차량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산 차량은 61만5639대로 전년대비 4만6319대 증가하였고, 전체 자동차 중 19.38%를 차지하고 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와 정책 지원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자동차 수요도 변화 양상을 띄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면밀한 자동차 수요관리와 친환경차 중심의 선제적인 정책 도입 등을 추진해 맞춤형 교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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