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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관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소속 전·현직 고위공직자 37명 중 4명(배우자명의 단독·오피스텔·다세대가구 포함)은 여전히 다주택자였다.
문명학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서울 은평구 진광동 힐데스하임(전용 46㎡·주상복합)과 고양시 일산 서구 일산동 주상복합의 분양권 1개를 가지고 있다. 두 채의 작년 공시가격의 합은 약 5억 3000만원이다.
정왕국 한국철도공사 부사장도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 한 채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다. 정 부사장 부부는 대전 서구 둔산동 샘머리아파트2단지(전용 84㎡)아파트와 세종특별자치시 고운동 가락마을17단지(전용 59㎡·배우자 명의)를 소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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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원 국토부 차관은 지난해 7월 세종시 아파트 한 채를 처분,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남논현아파트 전용 84㎡를 소유 중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논현동 아파트는 60가구 규모의 나홀로 아파트로, 대략 시세는 11억원에 형성해있다.
앞서 윤 차관은 2018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으로 근무했으나, 당시 다주택자 논란이 불거지면서 퇴임했다. 이후 주택 한채를 처분했고 같은 해 11월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등용됐다.
박무익 국토교통부 국토도시실장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송마을휴먼시아2단지(전용84㎡) 아파트 1채와 세종특별자치시 나성동 세종SR파크센텀(도시형생활주택)을 보유 중인 것으로 기재돼 있지만 최근 판 것으로 확인됐다. 박 실장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지난달 아파트, 도시형생활주택 모두 매각했다”며 “현재 무주택 상태”라고 해명했다.
최기주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의 경우 지난해 수원시 인계동 선경리빙빌라트(99㎡)을 모친에게 매도했다. 현재 최 위원장은 아내 명의의 서울 송파구 신청동의 아파트 1채만 보유 중이다.
또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도 지난해 강남구 논현동 다세대 주택을 팔았다. 현재는 서초구 아파트 1채만 보유하고 있다. 그 밖에 김용석 행정중심복합청 차장이 강북구 수유동 다세대주택을 자녀에게 증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