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중증 장애인 위한 봉사활동...선한 영향력 전파

  • 등록 2022-07-02 오전 8:19:10

    수정 2022-07-02 오전 8:19:10

남자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도 고양시 홀트일산요양원을 발문해 봉사활동을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선한 영향력 전파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농구 대표팀은 지난 1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소재한 홀트복지타운 내 홀트일산요양원(중증장애인 거주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선수단 전원이 참여했고 성인 여성장애인 및 장애아동과 1대1로 짝을 이뤄 진행됐다. 두 조로 나뉘어 1조는 볼링장에 처음 방문하는 장애아동들과 함께 볼링을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조는 외출이 쉽지 않은 여성장애인분들과 함께 쇼핑을 하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주장 이대성은 “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의미있는 일로 보답하고 싶었다”며 “선수단 모두가 조금만 노력하면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좋은 방향으로 보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엔 기부를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 뭘까 선수들과 함께 상의 끝에 장재석 선수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던 장애인시설에서의 봉사활동을 결정했다”며 “준비 기간이 길지 않았는데 기관 측에서 많이 도와주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다시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홀트일산요양원 담당 사회복지사는 “훈련으로 고된 일정을 보내고 있는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내 봉사해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1대1 도움이 없으면 외출이 불가능한 장애인들에게 지역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지난해 6월 어린이 환자 지원을 위해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후원회에 기부한데 이어 최근 열린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도 팬들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캔커피를 선물한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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