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니로 EV, 제이디파워 선정 일반 브랜드 전기차 1위

  • 등록 2022-01-28 오후 6:13:56

    수정 2022-01-28 오후 6:13:5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기아 전기차 니로 EV가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평가기관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의 전기차 니로 EV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2 미국 전기차 고객경험 조사(EVX)’에서 일반 브랜드 전기차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니로 EV는 종합점수 744점(1000점 만점)으로 2년 연속 일반 브랜드 전기차 부문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741점을 받은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차지했으며, 대중 브랜드 부문의 종합점수 평균은 709점으로 집계됐다.

2022년 EVX 조사는 △주행가능거리 정합성 △충전소 사용성 △주행가능거리 △유지비용 △주행경험 △자가 충전 편의성 △내외장 디자인 △안전?편의사양 △서비스 경험 △품질 및 내구성 등 10가지 항목을 바탕으로 점수를 측정해 순위를 매겼다.

아울러 니로EV는 지난해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인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을 수상했으며, 2020년에는 ‘영국 올해의 차’ 베스트 크로스오버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도 포루투갈의 ‘국제 모비 어워드’에서 베스트 전기차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오토카는 2019년 니로 EV에 ‘게임 체인저’ 상을 수여하며 니로 EV가 시장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점수가 900점을 초과하는 전기차 고객의 96%가 향후 다른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러한 고객의 절반 이상(62%)은 같은 제조사에서 확실히 재구매 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부문은 777점을 받은 테슬라 모델3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테슬라 모델 Y가 770점으로 2위에 올랐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의 종합점수 평균은 770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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