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1.11포인트(1.17%) 오른 2687.44에 거래를 마쳤다. 2675.4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이날 418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도 3306억원 사자세였다. 개인만 6906억원 차익을 실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4016억원의 사자세가 몰렸다.
중형주가 2.56% 올랐고 대형주와 소형주가 0.98%, 0.92%씩 상승했다. 화학이 4%대 강세를 보였고 철강금속도 3.10% 올랐다. 이외에 의료정밀과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섬유의복도 2%대 상승했다. 반면 보험은 0.17% 내렸다. 밸류업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13% 내린 7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도 0.84% 하락한 17만6300원에 마감했다.
LS에코에너지(229640)가 상한가에 올랐다. 전력 설비 모멘텀에 더해 희토류 모멘텀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듀산퓨얼셀2우B도 상한가로 마감했다. 수소연료전지 사업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대원전선우(006345) 이엔플러스(074610)도 각각 21%, 20% 넘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석유(004090)는 10% 넘게 내렸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71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167개 종목이 내렸다. 45개 종목은 보합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4억6188만주, 거래대금은 10조2308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