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5%…채해병 특검 찬성 63%[한국갤럽]

尹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1%p↓
취임 3년차 1분기 지지율 24%
보수층서도 43% 채해병 특검 찬성
  • 등록 2024-06-28 오전 11:06:37

    수정 2024-06-28 오전 11:06:37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게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취임 3년차 1분기의 평균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5~27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은 25%였다. 지난주 조사(26%)와 비교하면 1%포인트(p) 하락했다. 반면 부정 평가 비율은 64%에서 66%로 상승했다. 응답자 계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57%)와 70대 이상(52%)에서만 윤 대통령 국정에 대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4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후 20% 초반대 머물고 있다. 윤 대통령의 취임 3년차 1분기(2024년 4~6월)의 국정수행 긍정률 평균은 24%로 제6공화국(1987년~) 대통령 중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다른 대통령들의 국정수행 긍정률 평균은 김대중(49%)·문재인(45%)·이명박(44%) 전 대통령 순으로 높았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론 외교(29%), 의대 정원 확대(8%), 국방·안보(7%) 등이 꼽혔다. 반면 윤 대통령 국정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에선 경제·민생·물가(14%),소통 미흡,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외교(각 7%), 독단적·일방적(6%)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해병대원 순직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조사 필요성에 관해 응답자 63%가 ‘특별검사제를 도입해야 한다’, 26%가 ‘그럴 필요 없다’고 답했다. 한 달 전 조사(57%)에서보다 특검에 대한 공감대가 더 커졌다. 보수층에선 특검을 찬성하는 비율과 불필요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각각 43%, 47%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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