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여자친구(GFRIEND)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신보와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 여자친구 신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 뮤직비디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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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소원·예린·은하·유주·신비·엄지)는 13일 오후 6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와 팀 공식 채널에 스페셜 앨범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Season of Memories)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영상 속 멤버들은 열차의 칸과 칸을 넘나들며 서로를 향해 간다. ‘시간을 달려서’의 시곗바늘, ‘너 그리고 나’의 곰 인형 등 지난 활동곡과 관련된 오브제로 가득 찬 열차는 팀의 발자취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열차의 마지막 칸에 다다르고 더이상 나아갈 길이 없을 때 교차로들이 하나로 합쳐지며 여섯 멤버가 한자리에 모인다. 멤버들은 휘날리는 꽃가루 아래 춤을 추고 자신들을 비추는 수많은 빛을 향해 노래하며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긴다. 여기에 멤버들을 닮은 일러스트와 10년의 흐름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과거 사진이 더해져 벅차오르는 감정을 선물한다.
같은 시각 스페셜 앨범 ‘시즌 오브 메모리즈’가 정식 발매됐다. 이 음반은 여자친구의 이야기에 끝은 없으며 현재와 미래를 넘어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서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타이틀곡 ‘우리의 다정한 계절 속에’는 우리가 함께 불렀던 노래, 함께 했던 계절은 영원히 모두의 기억 속에 남아있다고 말한다. 수록곡 ‘올웨이즈’는 디스코(Disco) 기반의 신스팝(Synth Pop) 장르로 레트로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10주년을 너무 진지하게 다루기보다 온전히 즐기고 축하하는 시간으로 만들고 싶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반영한 노래로, 유주와 엄지가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 앨범은 데뷔 1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는 여자친구의 바람이 모여 완성된 앨범이다. 곡과 주제 선정, 안무 등 제작 전반에 멤버들의 손길이 묻어있어 의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