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연이어 열리는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3연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 25명을 발표했다.
이 중 유병수, 양동현, 김근환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됐다.
2009 K리그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유병수는 K리그 6골 3도움을 기록하는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 승선했고, 양동현도 3골 2도움을 올리며 허정무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J리그로 이적한 김근환은 곽태휘, 강민수, 황재원 등이 부상으로 제외된 수비진에 새 피를 수혈한다.
올 시즌 K리그에서 화려하게 부활을 알린 최태욱도 명단에 포함됐다. 최태욱은 11경기에서 5골 4도움으로 전북 현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다.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허정무호의 황태자 이근호(주빌로) 등 대표팀 주축들도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대표팀은 28일 오후 12시 파주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로 소집돼 첫 훈련을 갖고 30일 오후 1시 50분 인천공항을 통해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로 이동한다.
▲축구대표팀 소집 명단(25명)
GK= 이운재(수원) 김영광(울산) 정성룡(성남)
수비수 = 조용형(제주) 이정수(교토) 김형일(포항) 김근환(요코하마) 이강진 김창수(이상 부산) 김동진(제니트) 오범석(사마라) 이영표(도르트문트)
미드필더 = 조원희(위건) 김정우(성남) 기성용 이청용 김치우(이상 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최태욱(전북) 배기종(수원)
공격수= 이근호(주빌로) 박주영(AS모나코) 신영록(부르사스포르) 유병수(인천) 양동현(부산)
▶ 관련기사 ◀
☞허정무 감독 "이동국, 이천수 예의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