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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송이는 지난 10월 31일 제주 엘리시안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통산 360번째 대회에 출전해 종전 홍란(38·은퇴)이 갖고 있던 KLPGA 투어 역대 최다 출전(359경기) 기록을 새로 썼다.
2020년 데뷔한 안송이는 첫해 17개 대회 출전했고, 2011년 16개, 2012년 18개, 2013년 21개, 2014년 27개, 2015년 27개, 2016년 30개, 2017년 27개, 2018년 26개, 2019년 28개, 2020년 16개, 2021년 25개, 2022년 29개, 2023년 25개 그리고 올해 28번째 대회에 출전해 최다 출전 신기록을 세웠다. 15년 동안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열매다.
박민지, 통산 20승에 -1
KLPGA 투어에선 앞으로도 새로운 기록 탄생이 쏟아진다.
박민지는 역대 최다승 타이와 신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 통산 19승을 거둔 박민지가 1승을 추가하면, 故 구옥희 그리고 신지애(이상 20승)가 세운 KLPGA 투어 최다승 타이를 이룬다. 2승을 추가하면 역대 최다승 신기록을 작성해 새역사를 쓴다.
박민지는 올해도 역사에 남은 기록을 추가했다. 6월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단일 대회 4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종전 최장 기록은 박세리(1995~1997년 서울여자골프선수권), 김해림(2016~2018년 교촌레이디스오픈), 구옥희(수원오픈, 쾌남오픈, KLPGA 선수권 3개 대회 3연패 달성), 강수연(2001~2002년 하이트컵여자오픈)이 기록한 3년 연속이다.
박민지는 2021년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2022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고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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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과 박현경은 2025년 나란히 통산 상금 50억 원 돌파에 도전한다. 이정민은 44억 9067만6470원(이하 11월 1일 기준), 박현경은 41억 9449만 5465원을 획득했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상금 50억 원 이상 획득한 선수는 박민지(62억 4096만5194원), 장하나(57억 7049만2684원), 박지영(50억 3488만1596원) 3명뿐이다. 박지영은 올해 50억 원 클럽에 가입했다.
비공식 기록이지만, 올해 KLPGA 투어에선 단일 시즌 최다 상금 10억 원 돌파 기록도 나왔다. 윤이나 11억 9994만4286원, 박현경 11억1195만6085원, 박지영 10억 9024만2111원, 황유민 10억 5104만2290원으로 4명이 10억 원을 돌파했다. 앞서 2016년(박성현 ,고진영), 2019년(최혜진, 장하나), 2022년(박민지, 김수지), 2023년(이예원, 임진희) 2명씩 1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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