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찾은 美 국무장관 "북한군 우크라전 참전 단호히 대응"(종합)

블링컨,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북한군, 우크라 전장서 전투 중"
  • 등록 2024-11-13 오후 6:08:09

    수정 2024-11-13 오후 6:08:09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북한이 병력을 파견한 것과 관련해 ‘확고한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사진=로이터)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블링컨 장관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의 회담에서 “북한군이 전투에 투입됐고 현재 전투 중”이라며 “이것은 단호한 대응을 요구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전날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파텔 부대변인은 “러시아군은 최전방 작전의 핵심 기술인 참호 클리어링(참호 내 적병 등 위험요소 제거)을 포함한 기초적 보병 작전과 무인기, 화포 등에 대해 북한 군인들을 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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