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케이티알파(036030)(KT알파)는 올 3분기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1.3%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1% 늘었다. 데이터홈쇼핑(T커머스) 사업 취급고는 전년 동기대비 5.8% 늘었다. T커머스 매출은 직매입 비중 조정 등에 따라 전년 동기대비 2.8% 감소한 634억원을 기록했다.
KT알파 쇼핑은 패션 자체브랜드(PB) 라인업 확대와 하반기 가을·겨울(F/W) 패션 독점 브랜드 론칭으로 여성향 중심의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TV 방송과 모바일 앱에 숏폼 도입, 라이브톡 및 리뷰기획전 신설 등도 진행 중이다.
모바일상품권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4.1% 증가한 25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 대상의 적극적인 영업 확대 및 온라인 마케팅 강화 영향이다. 콘텐츠미디어 사업 매출은 9.8% 감소한 10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KT알파는 지난달 7일 이사회를 열고 콘텐츠사업본부 사업 일체를 KT스튜디오지니로 양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KT알파는 사업구조를 주력사업인 커머스 중심으로 재편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