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훌 미션단장은 지난 7일부터 2주간 진행한 연례협의 결과를 김 차관에 설명하고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라훌 단장은 면담 자리에서 “견고한 경제 펀더멘탈을 갖춘 한국 경제가 적합한 거시경제정책으로 여러 글로벌 충격을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내년엔 점진적으로 내수가 회복되는 가운데 수출 증가 모멘텀이 완화될 것”이라고 봤다.
아울러 최근의 연금개혁 추진과 재정준칙 법제화 노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고령화 등 미래 재정소요를 감안해 보다 적극적인 건전재정을 통한 재정 여력 확보를 강조했다.
이에 김 차관은 “한국 정부는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여건에도 안정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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