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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어제(24일) 뉴스 서비스 접속 장애가 발생한 데 이어 오늘(25일) 네이버 클라우드에서도 접속오류가 있었다.
네이버는 어제 사건에 대해 오늘 오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신고했고, 이와 별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전기통신사업법상 서비스 안정 의무에 따라 네이버에 사고 원인과 관리계획에 대한 질의를 공문으로 보냈다.
이동근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네이버에서 오늘 오후 디도스로 판단하고 신고를 했다”면서 “우리도 그럴 수 있다고 의심하긴 했는데, 일부 서비스 외에 큰 영향이 없던 걸로 봐선 단순 실수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그 등 앞으로 조사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해커 협박 등은 없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제와 달리 이날 접속 오류는 하드웨어 장애로인한 문제라고 네이버 측은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네이버에 공문을 보내 어제 뉴스 등의 접속 장애와 오늘 클라우드의 접속 오류 사태에 대한 원인과 대책 등을 질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네이버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면 정보통신망법으로 살펴봐야 하고, 그렇지 않고 관리적 오류라면 전기통신사업법상 서비스 안정화 의무 관련 조항을 들여다 봐야 한다”며 “네이버에서 10일 이내 회신이 오면 KISA와 함께 검증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