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美블록체인 스타트업 미스틴 랩스에 200억 투자

약 4000억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참여
윤송이 CSO “블록체인 기술 혁신 잠재력 있어”
  • 등록 2022-11-09 오후 6:02:12

    수정 2022-11-09 오후 6:02:12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미스틴 랩스에 1500만 달러(한화 약 206억원)를 투자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미스틴 랩스의 3억 달러(약 4131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펀딩에 참여했다. 미스틴 랩스는 메타(옛 페이스북)의 디지털 지갑 ‘노비’의 개발을 이끌었던 에반 쳉 등 4명이 창업한 블록체인 인프라 기술 스타트업이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사장) 겸 엔씨웨스트(북미법인)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은 새롭고 혁신적인 이용자 경험을 창출할 잠재력이 있다”며 “진정으로 분산된 이용자 중심 경제, 커뮤니티 구축에 대한 열정, 원하는 규모와 범위의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는 미스틴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엔씨의 이번 미스틱 랩스 투자는 블록체인 분야 투자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엔씨는 연내 대표작 ‘리니지W’ 서구권 시장 출시와 맞춰 대체불가능토큰(NFT) 기술을 접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다만 아직 가상화폐나 플랫폼 구축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한 적은 없다. 그간에도 엔씨는 게임내 NFT 접목 차원에서 블록체인을 활용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바 있다.

미스틴 랩스는 앞서 삼성전자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로부터 지난해 12월 시리즈 A 단계의 투자를 유치한 적도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엔씨소프트는 미래 기술 확보와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이용자 경험 제공을 위한 협업을 다각도로 모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시선집중 ♡.♡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