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태국 감옥서 유튜브 라이브' 마약사범 국내 강제송환

檢 "’원점타격형 국제공조시스템‘ 전면 확대해 마약 근절"
  • 등록 2024-10-23 오후 5:15:44

    수정 2024-10-23 오후 5:15:44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태국 유치장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을 일으킨 한국인 마약사범이 국내로 송환됐다.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부장 노만석 검사장)는 태국 마약청(ONCB)과의 공조수사를 통해 태국에서 필로폰을 밀반입시킨 한국인 마약발송책 A(44)씨와 B(41)씨 2명을 현지에서 검거 한국으로 강제송환했다고 23일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 10일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 38g을 밀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를 받는다. B씨는 지난 7월 필로폰 약 1kg을 태국에서 밀수입한 혐의가 있다.

이들은 태국에서 마약을 각각 국내로 밀반입시킨 마약발송책들이다. 태국 마약청에 파견된 우리나라 검찰수사관은 국내에서 확보된 정보를 토대로 휴대전화 분석, 현지 폐쇄회로(CC)TV 분석 등 수사 착수 1개월만에 태국 마약청과 공조해 현지에서 이들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 송환팀을 통해 신속히 국내로 송환했다.

앞서 대검은 지난 2019년부터 주요 마약발송국인 태국의 마약청과 수사관 상호 파견제를 실시해 실시간 공조수사를 진행해오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헤로인 20kg 사전적발, 마약사범 총 11명 검거·송환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검은 “향후 동남아 등 주요 마약발송국을 대상으로 ’원점타격형 국제공조시스템‘을 전면 확대하여 마약의 국내 유입을 선제적·근원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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