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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중앙회와 베트남 중소기업협회와 함께 올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베 투자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베트남에 하노이와 호치민에 지점을 개설해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 자금의 젖줄 역할을 하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인도네시아-미얀마-베트남으로 이어지는 동남아벨트의 거점으로 베트남을 고려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1만개를 넘어섰고 90% 이상이 중소기업이라는 점에서 IBK기업은행 입장에서는 충분한 수요가 있다.
김 행장은 “저희 IBK는 그간 축적해 온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금일 나온 의견들을 적극 참고해 가면서 양국의 기업 발전과 협력을 뒷받침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베트남 법인 설립 추진에 베트남 정부와 유관기관, 그리고 기업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반 턴 베트남 중소기업협회(VINASME) 회장은 “IBK기업은행이 포럼에 참석한 것이 반갑다”라며 “베트남 은행들도 신용 대출 제공이 어렵다고 하는데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대한 신용 대책을 발표한다면 한-베트남 경제 협력에 굉장히 중요한 성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법인 설립) 허가가 곧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라며 “한국에 진출을 원하는 베트남 기업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당시 김 행장과 함께 총리 접견에 나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