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7000원도 깨졌다…삼성전자, 4.23% 급락[특징주]

외국인 32거래일째 순매도
  • 등록 2024-10-24 오후 3:42:08

    수정 2024-10-24 오후 3:45:0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24일 4%대 급락해 5만 7000원선마저 깨졌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 대비 4.23% 내린 5만 6600원에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해 1월 3일(5만 6000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이날까지 32거래일 연속 삼성전자를 순매도하며 역대 최장 순매도 기록을 이어갔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8월 2일 8만원대가 깨진 후 지난 9월 5일 7만원대가 깨졌다. 이후 10월 16일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6만원대까지 깨진 이후 하락 흐름을 계속하며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3분기 실적 발표를 하고 20만원선 회복에 바짝 다가선 SK하이닉스(000660)와 대비됐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12% 오른 19만 8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HBM과 AI 모멘텀의 강한 수요에 대한 회사의 언급이 주가에 반영된 반면 삼성전자는 소외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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