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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이것을 좋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소설가의 SF(과학소설)라고 생각해 달라”고 운을 뗀 뒤 “예를 들어 여성은 18세부터 대학에 보내지 않는다든가, (여성이) 25세가 넘어서도 독신인 경우는 평생 결혼할 수 없다는 법안을 만들던지, 여성이 30세가 넘으면 자궁을 적출한다든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자 햐쿠타 대표는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어디까지나 SF 소설로서의 가정이며, 일례로서 든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햐쿠타 대표는 아베 신조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진 방송작가 겸 소설가로, 혐한(嫌韓) 인사로도 유명하다.
그는 2017년 자신의 트위터에 한반도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전투상태가 되면 재일(교포)은 적국 사람이 되기 때문에 거리낄 것 없이 짓눌러 죽일 수 있다”고 적었다. 또 일본 군대가 1937년 난징에서 시민 등을 무차별 학살한 난징대학살도 날조라고 부정한 바 있다.
햐쿠타 대표는 지난해 10월 ‘일본의 국체와 전통문화를 지킨다’는 이념 아래 일본보수당을 창당해 지난달 중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1석, 비례대표 2석 등 3석을 차지하며 국회에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