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이 베트남 중소기업과의 정례 교류를 추진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중소기업협회 및 IBK기업은행과 베트남에서 ‘한·베 투자협력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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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지난 7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방한 면담을 계기로 성사됐다. 특히 베트남 NIC 호아락 캠퍼스는 베트남 정부의 혁신성장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소로 베트남은 이 곳을 한국의 ‘판교’와 같은 정보통신기술(ICT) 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팜밍찐 베트남 총리 방한당시 중소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했는데 총리께서 올해 백두포럼을 베트남에서 개최하고 민간차원에서 양국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협력을 당부했다”며 “사실 올해 포럼은 인도네시아나 캄보디아에서 하는 것으로 검토했었지만 베트남 총리와 간담회 이후 포럼 장소를 베트남으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과거에는 양국의 협력이 단순자본투자에 불과했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혁신기술을 베트남 기업들과 공유하고 합작투자를 통해 양국 기업 모두가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