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이치엘비, 허위공시 의혹에 이틀째 '약세'

  • 등록 2021-02-17 오후 2:52:59

    수정 2021-02-17 오후 2:54: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전날 ‘리보세라닙’ 임상 결과 관련 허위 공시 의혹이 불거졌던 에이치엘비(028300)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2시 42분 현재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 대비 6.92%(4600원) 내린 6만1900원을 기록중이다. 오전 한때 반등하며 7만원선을 회복했던 주가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은 8.66%(1450원) 내린 1만5300원에 거래중이며, 에이치엘비제약(047920)은 0.38%(50원) 오른 1만3250원에 거래되는 등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6일 한 매체는 에이치엘비가 ‘리보세라닙’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허위로 공시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주가는 장중 하한가를 기록하기도 했으며,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이 유튜브를 통해 “당국의 조사를 받은 것은 맞지만 임상 실패는 아니다”라며 “충분히 사실관계를 소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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