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플립 산타, 알고 보니 현대차 로봇? 화제된 영상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사진=Boston Dynamics 유튜브 캡처)

현대차그룹 로봇 계열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2024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회사의 최신 인간형 로봇인 아틀라스(Atlas)가 산타클로스 복장을 하고 등장한다. 아틀라스는 산타 옷을 입고 완벽한 백플립을 선보이며, 놀라운 기술력을 자랑했다. 이 장면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연말 인사 메시지와 함께 공개되었으며, 회사는 “새해로 넘어가면서 빛과 웃음이 가득한 휴가 시즌이 되기를 바랍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아틀라스는 2013년 처음 공개된 이후 꾸준히 발전해왔다. 2024년 봄, 아틀라스는 유압식에서 완전 전기식 모델로 업그레이드됐으며, 새로운 버전은 더 작고 가벼워졌지만, 이전 모델의 뛰어난 운동 능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뉴 아틀라스를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진보된 인간형 로봇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뉴 아틀라스의 주요 기능은 최신 인공지능(AI)과 기계 학습 도구를 통합한 강화 학습을 통해 복잡한 실제 상황에 효율적으로 적응하고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