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참모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월급 10%씩 기부

尹대통령도 月 200만원씩 기부
  • 등록 2024-12-02 오후 7:04:23

    수정 2024-12-02 오후 7:04:23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대통령실 핵심 참모들이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수석급 이상 대통령실 참모들은 올해 연봉 월액의 10%를 원천 징수해 매달 대한적십자사 등에 기부했다. 윤 대통령도 매달 월 2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걸로 전해졌다. 대통령실과 정부는 지난해에도 전 부처 장·차관 이상 정무직 보수의 10%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등에 기부했다. 내년에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를 계속 이어가겠다는 게 대통령실 분위기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올해에는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에 한해 자발적으로 (온기를 나누자는 취지에서) 의견을 모아 결정됐다”며 “지난해 단행됐던 일괄적인 반납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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