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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1분기 GDP 성장률 예비치는 연율 2.4%로 예상됐다. WSJ 추정치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실시간으로 추정하는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now)는 24일 올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기존 2.9%(10일)에서 하향 조정했다. 이는 1분기 GDP 예비치 발표에 앞서 나오는 마지막 전망이다.
EY-파르테논 수석 이코노미스트 그레고리 다코는 “미국 경제는 견조한 소득 성장과 이에 따른 소비자 지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는 견고한 노동 시장에 힘입어 여전히 매우 탄력적”이라며 “소비자 지출 모멘텀 측면에서 약간의 냉각을 목격하고 있으나 극적이지는 않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소비와 주택 부문 일부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골드만삭스는 1분기 GDP가 연율 3.1%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보다 1%포인트 낮은 수준이지만 1분기 전망치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스펜서 힐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메모에서 “중앙은행의 전망은 주택 투자의 급격한 증가, 자동차 생산 및 제조업 활동의 반등, 강력한 소비 성장의 또 다른 분기를 포함한 4가지 핵심 요인에 기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연준이 금리인하에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는 관측도 나온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1~2월 물가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자 일시적 추세인지 두고봐야 한다며 판단을 유보했었다. 그러나 3월 물가도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올해 기준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임을 시사했다. 시장 역시 기대감을 낮추고 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1.3%서 69.7%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