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간 두 번 음주운전하다 적발된 간 큰 검사

  • 등록 2024-07-04 오후 8:43:12

    수정 2024-07-04 오후 8:43:1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2주 동안 두 번이나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경찰에 잇달아 적발된 현직 검사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며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6월 14일 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음주 측정 거부 등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서울남부지검 소속 현직 검사로 올해 4월 13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채혈 요구를 거부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A씨는 약 2주 뒤에도 서울 양천구에서 또 음주 운전을 하다 신호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검찰청은 A 씨에 대한 감찰 착수 후 법무부에 직무 정지를 요청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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