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같은 기간 내수에서는 6만 3373대를 판매해 2.1%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레저용 차량(RV)이 판매를 주도했다. RV는 팰리세이드 4110대, 싼타페 2477대, 투싼 3722대, 아이오닉5 3054대, 캐스퍼 4402대 등 총 2만 570대가 팔렸다.
내수 시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지만, 해외 시장은 부진한 실적을 이어갔다. 지난달 현대차의 해외 판매는 26만 666대로 1.1%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등으로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유연한 반도체 배분과 차량 생산 일정 조정 등으로 공급 지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 및 내실 있는 판매 전략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익성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