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신임 연합사령관 만나 '철통같은 한미동맹' 재확인

브런슨 연합사령관, 취임 후 첫 합참 방문
김명수 의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 방안 논의
  • 등록 2025-01-09 오후 2:42:34

    수정 2025-01-09 오후 2:42:34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지난해 12월 한미연합군사령관 취임 이후 합참을 처음 방문한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대장을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정세와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국방부 연병장에서 환영 의장행사를 한 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군사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한미동맹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북한이 유리한 대외국면 조성을 위해 전략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미 간 적시적인 소통을 통해 철통같은 한미동맹과 동맹의 확고한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 나가자”고 했다.

브런슨 신임 사령관은 합참의장과 연합사령관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확고한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또 한미일 안보협력 관계 지속에 대해 “3국 훈련의 추동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역내 안정은 지속 발전하는 한미일 안보협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만남 이후에도 주기적이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한미 간 공조 및 협력을 강화해 ‘흔들림 없는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김명수 합참의장과 브런슨 연합사령관이 9일 합참 접견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합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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